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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배우가 말아주는 '한국형' 블랙 코미디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에서 영화 한 편 보면서 힐링하고 싶어지는 것, 비단 에디터 뿐이겠는가!
무슨 영화를 고를지, 요즘 나온 신작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야기는 바로 지난 2025년 10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영화 <굿뉴스>.
굿뉴스는 1970년대 일본 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재난 범죄 스릴러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설경구, 홍경, 류승범 등 이름만 들어도 연기파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배우들이 합을 맞춘 것은 물론,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호화 캐스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상황! 결국 공개 후 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극장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여행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 과연 어떤 작품일지 줄거리부터 결말, 평점까지 꼼꼼히 정리해보았으니 살펴볼까?
넷플릭스 굿뉴스 기본정보
- 장르: 블랙 코미디, 스릴러, 범죄, 시대극
- 공개일: 2025.10.17.
-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36분
- 감독: 변성현
- 각본: 변성현, 이진성
- 출연: 설경구, 홍경, 류승범
- 독점스트리밍: 넷플릭스
넷플릭스 굿뉴스 줄거리
납치된 비행기 , 반드시 착륙시켜야 한다!
1970년. 일본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극좌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공중납치되고 만다. 납치범들은 북한 평양으로 향할 것을 요구하며 협박했지만, 어떻게든 서울 김포공항에 착륙시키려는 비밀 작전이 발동된다.
이때 신원 미상의 해결사 ‘아무개(설경구 분)’은 공군 중위 관제사 ‘서고명(홍경 분)’과 함께 김포공항을 평양공항으로 둔갑시키려 한다. 작전이 들통나면 백 명이 넘는 인질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과연 납치된 항공기는 무사히 한국에 착륙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굿뉴스 등장인물 & 출연진
아무개 역 - 설경구
이름과 출신 어느 것 하나 알려진 것이 없는 베일에 쌓인 해결사. 지금까지 비밀리에 국가 중대 임무들을 처리해왔다. 이번 비행기 공중 납치 사건에도 설계자로 투입되어 기발한 작전을 세워 진두지휘해나간다. 무심한 표정과 말투로 카리스마를 보이는 인물.
서고명 역 - 홍경
공군 중위. 아무개에게 제안을 받으며 의도치 않게 작전에 투입된다. 유능한 엘리트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상황을 해결해나간다.
박상현 역 - 류승범
넷플릭스 굿뉴스 실화가 따로 있을까?
영화 굿뉴스는 1970년 실제로 일어났던 ‘요도호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된 작품이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항공 351편이 공중 납치되는 사건으로, 113명의 승객과 승무원 7명 총 120명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 처하게 되었다. 일본도와 권총, 폭탄 등의 무기로 위협을 받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 유래를 남겼음.
결과적으로 납치범들은 우여곡절 끝에 북한으로 향하는데 성공했으나, 북한을 혁명 전초 기지로 삼아 일본을 공산화 한다는 그들의 계획은 실현될 수 없었고, 결국 철저한 감시와 통제 하에 북한 사상 신봉 교육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북한인으로 귀화처리되어 평범한 북한 인민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꼬꼬무)’에서도 2021년 소개된 적 있는 사건이니 자세한 상황이 궁금한 분들은 찾아보시길!
넷플릭스 굿뉴스 감독 비하인드 코멘터리
류승범도 포기하고 싶었던 그 장면은 무엇일까? 영화 굿뉴스 코멘터리가 넷플릭스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영화를 보고 나서 감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위 영상은 영화 굿뉴스 스포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
영화 굿뉴스 평점 & 추천 비추천 후기
개봉 2주차, 영화 굿뉴스의 평점은 네이버 8.09점, 키노라이츠 93.06%, 왓챠피디아 3.6점, IMDb 6.5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모아 추천, 비추천 요소를 한눈에 정리해보았으니 내 취향에 맞을지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추천해요” 👍🏻 분명 극장가 스크린 개봉했으면 1위 했을 것. 훌륭한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한국 블랙 코미디의 걸작이다. 소소한 유머가 좋았다. 현실적인 연기와 연출, 심미적인 미술과 의상이 돋보인다. 홍경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이다.
“비추해요” 👎🏼 과장된 보여주기식 연출과 풍자로 느껴졌다. 웃기지 않은 블랙 코미디이다. 관객을 사로잡는 긴박한 한 방이 없었다. B급과 예술의 경계에서 절묘하게 이어간다. 색다른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넷플릭스 굿뉴스 결말 (⚠️ 스포 주의)
결국 작전팀은 공항을 평양처럼 위장하고,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게양하며 납치범을 속이고자 한다. 그러나 납치범이 위장군 중 한 명에게 이곳이 평양인가 묻는 질문에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사실대로 말해버리며 위장 작전은 실패로 끝이 난다.
관제사인 서고명 중위는 작전을 성공시킨 영웅이었지만, 작전은 기밀에 부쳐지며 포상이 아닌 불이익을 받는 장면으로 묘한 여운을 남긴 채 영화는 막을 내린다. (실제로 서고명 중위는 사건 1년 만에 군을 떠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
✅ 참고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는 별도의 쿠키 영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