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종사자가 뽑은 ‘2025년 최악의 드라마’ 1위는 이 드라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요? 수백억을 들인 드라마들이 2025년 ‘최악의 드라마’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조이뉴스24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0억을 들인 마동석 주연의 KBS 2TV ‘트웰브’가 28표를 얻어 2025년 최악의 드라마 1위를 기록했어요.

그 밖에 어떤 드라마가 불명예를 얻었을지… 확인해 볼까요?

1위. 트웰브

2025 최악의 드라마는 트웰브?

‘트웰브’는 마동석이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야심작이었는데요.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 200억 넘는 제작비, 서인국·박형식 등 화려한 캐스팅, 12지신을 앞세운 동양적 판타지라는 차별점도 흥미로웠죠.

하지만 ‘범죄도시’로 사랑받았던 마동석 표 주먹액션은 드라마에서 힘을 잃었고, 조악한 CG는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렸어요. 시청률 8.1%로 시작했지만 결국 2%대까지 추락하고,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차갑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위.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

최악의 드라마 2위는 500억을 들인 공효진·이민호 주연 tvN ‘별들에게 물어봐'(15표)가 차지했다고.

‘별들에게 물어봐’는 준비기간 5년, 제작비 500억을 들인 국내 최초 우주 배경 드라마였습니다. 그러나 “우주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회 시청률 2.6%로 역시 쓸쓸하게 마무리했습니다.

3위. 오징어 게임 3

오징어 게임3

이어 넷플릭스 최강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파이널 편 ‘오징어게임3′(10표), 디즈니+ ‘북극성'(7표)도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작품 모두 천문학적 제작비를 쏟아부었지만, 용두사미 전개로 아쉬움을 남겼어요.

✅ 제작비가 많다고 명작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 2025년이었네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퀄리티의 드라마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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