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 ‘박스오피스 1위’ 레전드의 귀환

에이리언 로물루스
(C)영화 공식 포스터

“후기 대박! 재밌다고 입소문 타는 영화”

지난 8월 14일.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극장에 걸렸다.

개봉 첫날부터 <파일럿>, <행복의 나라> 등 국내 영화를 사로잡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음!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142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하며 외계 괴생명체의 공격에 쫓기는 공포심과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페데리코 알바레스 감독은 우루과이 출신의 영화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이다. 대표작으로는 <이블 데드(2013)>, <맨 인 더 다크1&2> 등이 있으며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꼽힌다.

게다가 그는 시리즈의 모든 영화를 좋아하는 찐팬으로 큰 애정을 갖고 영화를 연출했다고 전했으니… 기대하고 봐도 된다구! (한국 영화 팬으로 올드보이, 부산행, 기생충, 살인의 추억 등의 영화에 샤라웃을 보냈음!)

기존의 시리즈 팬들과 잘 만든 SF 영화를 기다리고 있던 분들께 선물처럼 찾아온 영화! 로물루스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음. 영화 보기 전 총정리부터 글 마지막에는 결말 스포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에이리언 로물루스 기본정보

(C)유튜브 채널 – 20th Century Studios Korea
  • 장르: 공포, SF,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크리처
  • 개봉일: 2024.8.14.
  •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119분 (1시간 58분 51초)
  • 원작: 댄 오배넌, 로널드 셔셋
  • 제작비: 8,000만 달러
  • 감독: 페데 알바레즈
  • 각본: 페데 알바레즈, 로도 사야구에스
  • 출연: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메르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외

🍿 예매하기

🎬 CGV |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

✅ 참고로 이번 로물루스는 2D, IMAX, 4DX, ScreenX, Dolby Cinema, MX4D 타입으로 다양하게 개봉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시각, 사운드 연출이 풍부한 영화라 2D말고 다른 타입으로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

에이리언 로물루스 보기 전 총정리

무려 45년의 역사를 가진 에이리언 시리즈… 6편이나 되는데 설마 이거 다 보고 가야 하나 걱정인 분들을 위한 답변!

이번 로물루스는 사전 지식 없이 ‘에일리언 VS 인간 구도의 스릴러 영화’ 라는 것만 알고 봐도 문제가 없다. 다만,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사전 지식 몇 가지를 간략히 정리해드릴 테니 한 번 훑어보고 가시길!

에이리언 로물루스 2
(C)영화 스틸 이미지

📌 시기 및 배경

<에이리언(1979년)>과 <에이리언2(1986)> 작품 사이의 이야기로, 1편에서 약 20여 년이 흐른 시점을 그린다. 참고로 1, 2편과는 완전히 다른 새 주인공들의 이야기임. 극 중 우주기지 로물루스를 만든 기업 ‘웨이랜드 유타니’는 안드로이드 로봇 개발 및 인류의 기원을 찾다가 모든 사태의 주요 원인이 된 악덕 기업이다.

📌에이리언 1&2편 줄거리

배경은 2122년. 한 행성에 착륙한 우주인들은 거대 우주선과 미지의 존재를 발견하고, 이 때 승무원 한 명이 ‘페이스 허거’에게 당하고 만다. 다행히 페이스 허거는 곧 죽고, 승무원도 멀쩡히 살아난 듯 했지만 숙주의 몸 속에서 성장한 ‘체스트 버스터’가 승무원의 가슴을 뚫고 나온다.

곧 완전한 진화를 마치며 ‘제노 모프’ 성장해 우주선 내 승무원들을 학살한다. 극적으로 주인공 ‘리플리’만이 살아남고, 지구로 향하는 구조선에서 동면에 든다. 그리고 2편에서 무려 57년 만에 발견된 구조선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눈을 뜨는 리플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에이리언 시리즈 순서 – 볼 수 있는 ott 정보

  • 에이리언 (1979) –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 에이리언2 (1986) –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 에이리언3 (1992) – ott 없음
  • 에이리언4 (1997) –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시리즈온
  • 프로메테우스 (2012) – 디즈니플러스
  • 에이리언: 커버넌트 (2017) – 디즈니플러스

로물루스 줄거리

에이리언 로물루스 1
(C)영화 스틸 이미지

2142년. 부모 세대부터 이어져 온 암울하고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청년들이 있다. 그들은 우주에 떠있는 미지의 우주기지 ‘로물루스’를 발견한다.

로물루스는 초거대 기업 ‘웨이랜드 유나티’의 연구시설이었지만 지금은 버려진 상태였다. 청년들은 식민지에서 탈출할 유일한 방법이 바로 로물루스에 침입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로물루스 안으로 들어간다.

점점 더 깊은 공간으로 들어갈 수록 분위기는 으슥해지는데. 곧 미지의 외계생명체를 마주치며 숙주가 되어버리고 만다. 설상가상 외계생명체들은 더욱 빠르게 공격해오고, 우주 한복판에 떠있는 폐쇄된 로물루스에서 도망칠 곳은 전혀 없다. 자신들만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공포스러운 상황 속, 청년들은 에이리언과 맞서 싸우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

에이리언 로물루스 평점 & 후기

개봉과 동시에 국내 영화를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에이리언 로물루스. 과연 인기에 걸맞은 반응을 얻고 있을까? 로물루스는 개봉 3일 차 기준으로 네이버 9.02(10), 왓챠 4.4(5), 키노라이츠 95.42%, IMDb 7.5(10), 로튼토마토 83%로 국내외 상관 없이 매우 높은 평점을 받는 중!

에이리언 로물루스 3
(C)영화 스틸 이미지

“더위를 날려줄 웰메이드 호러 영화”

페데 알바레즈 감독 폐쇄된 밀실에서의 공포감을 쫀득하게 잘 그리는 능력이 특출나서 개봉 전부터 이 시리즈에 특화된 감독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이번 영화에서 본인의 특징을 잘 담아내 호러 영화로서의 공포감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음. 또 우주 공간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그리고 있음에도 시각적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도 굿! 시리즈를 모르는 머글들도 SF 호러영화로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게다가 원작 팬들을 위한 오마주도 가득하다. 기존 시리즈를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원작만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CG를 최소화하였으며, 스크리 촬영 대신 모든 크리처를 실제로 제작해 촬영했다는 정성스러운 비하인드까지…

더불어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음악감독 벤자민 월피쉬가 참여했음. 그의 대표작으로는 <인비저블맨>, <그것>, <라이트 아웃> 등의 호러 영화가 있다.

이번 로물루스에서도 자극적이고 타이밍 적절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극장에 방문해야만 이 모든 사운드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을 테니, 서둘러 예매하시는 걸 추천!

에이리언 로물루스 쿠키영상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쿠키영상이 없다. 따라서 영화가 끝나면 굳이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음!

(❗스포주의❗) 에이리언 로물루스 결말

에이리언 로물루스 4
(C)영화 스틸 이미지

주인공들이 생존을 위해 냉각장치를 끄면서 다량으로 복제된 페이스 허거들이 모두 깨어나고, 곧이어 체스트 버스터가 에일린의 가슴을 뚫고 튀어나온다.

앤디는 자신들이 있던 곳이 외계 생명체들의 둥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페이스 허거와 그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끝내 많은 인물들이 희생 당한다.

이후 레인과 케이는 동면장치에 들어가려 하지만, 임산부였던 케이의 뱃속에서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온 검은 액체에 노출된 기형아 ‘오프스프링’이 태어나게 된다. 오프스프링은 엄마 케이의 양분을 모두 빨아 먹고, 레인은 오프스프링을 물리친 뒤 이바가로 가는 긴 여정을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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