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후기! ‘아폴로 11호’ 는 정말 달에 착륙했던걸까?

플라이 미 투 더 문 포스터
영화 <FLY ME TO THE MOON> 공식 포스터
  • 제목: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 감독: 그렉 버랜티
  • 주연: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등
  • 개봉: 2024.7.12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상영시간: 132분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쿠키: 없음
  • 예매하기CGV / 메가박스 / 롯데시네마
  • 간단 줄거리: 미국 정부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미션을 홍보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 켈리 존스를 고용한다. 의욕이 넘치는 켈리는 발사 책임자인 콜 데이비스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게 되는데..
공식 예고편

왠지 모르게 오랫만에 보는듯한 헐리웃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개봉했다.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 주연의 이 영화, < 플라이 미 투 더 문 > 은 ‘미국이 마치 달에 간 것처럼 영상을 조작해 전 세계 사람들을 속였다’ 는 달 착륙 음모론에서 소재를 따 왔다.

그 덕에 나처럼 영화 내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는데, 과연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어떤 영화일까?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줄거리

플라이 미 투 더 문 줄거리
든든한 등짝의 콜, 행정부 소속 모, 능력좋은 마케터 켈리

수완 좋은 광고 전문가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는 미 행정부 직원 모 버커스(우디 해럴슨) 로부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계획을 홍보 해 달라는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그동안 달 착륙 계획이 연이어 실패하는 바람에 대중들의 관심은 물론 큰손들로부터의 물질적인 지원이 뚝 떨어져버렸기 때문이다.

제안을 받아들인 켈리는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임시 사무실을 만든다. 사무실 및 주변을 돌아다니며 마케팅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켈리는 우연히 발사 책임자인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와 만난다.

성격도, 추구하는 것도 정 반대인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지만, 달 착륙 작전을 위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협력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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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영상을 만들게 된 켈리와 괴짜 영화감독.

발사일이 다가오던 어느 날, 모 버커스는 켈리 존스에게 비밀리에 가짜 달 착륙 영상을 제작할 것을 명한다. 달 착륙이 이번에도 실패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플랜 B’를 준비해 두려는 것. 켈리는 영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콜 데이비스 몰래 가짜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영화 플라이 미 투더 문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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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좋은 사람들만이 입을 수 있는 딱 붙는 상의. 채닝은 항상 이렇게 입지.

플라이 미 투 더 문 쿠키는 없다. 하지만 스탭롤 음악이 좋으니 느긋히 앉아 감상하는것도 좋겠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관람 후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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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림, 비주얼 좋음 = 만족.

“슴슴~ 단백~ 팝콘 냠냠 먹으면서 편히 보기 좋은 로코.”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선호하는 편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워낙 소재가 특이해 관심을 가지고 개봉을 기다렸다. 오랫만에 로맨스 영화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 두 사람의 케미가 궁금하기도 했다.

정 반대 성향의 두 인물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아주 흔하지만, 그 말인즉슨, 관객에게 그만큼 잘 통한다는 뜻이기도 하리라. 플라이 미 투 더 문 은 영화 드라마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뒷 부분 내용을 모두 예상할 수 있을 뻔하디 뻔한 전개에, 등장인물들간의 갈등이나 위기 상황이 아주 스무스하고 빠르게 해결되는 이유식 같은 영화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었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러닝타임이 좀 긴 느낌이긴 하지만, 중반부터는 전개 템포가 빨라지고 달 착륙 작전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눈을 뗄 수 없었다. 1960년대 특유의 옷차림 보는 재미도 좋았는데, 여주의 원피스도 원피스였지만, 까까머리에 목 짱 두꺼운 군인st 남주 패션 구경이 참 즐거웠다. (흐뭇)

플라이 미 투 더 문 은 로맨스 영화긴 하지만 12세 관람가로 애정 씬은 키스 뿐, 수위를 논할 만한 장면이 0 이다. 그렇다는 건 가족들과 봐도 전혀 부담없다는 뜻! 더운 여름, 시원한 영화관에서 로코 좋아하는 엄마랑 팝콘 아작아작 먹으며 볼 영화 찾는다면 추천한다.

👍🏻 이런 사람에게 관람 추천! 

음모론 소재를 어떻게 썼는지 궁금한 사람, 슴슴 잔잔한 로코 좋아하는 사람, 주연 배우들 팬, 달 착륙에 대한 로망이나 추억이 있는 사람, 검정 고양이 러버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결말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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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켈리

칼을 속이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던 켈리는 결국 칼에게 가짜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두 사람은 크게 다툰다. 켈리는 모든걸 내팽개치고 영국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부가 아예 가짜 영상쪽을 TV로 송출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민하던 켈리는 결국 우주 센터로 돌아가 가짜 영상이 세상에 퍼지는 것을 막기로 한다. 켈리의 이야기를 들은 콜은 사무실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TV에 진짜 영상이 송출되도록 아폴로11호의 부품을 조작한다.

아폴로 11호가 무사히 우주로 출발하고, 얼마 뒤 달 착륙을 시도하는 영상이 전미에 생방송된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지만, 켈리와 콜의 계획은 무사히 성공한다. 아폴로11호의 달 착륙도 제대로 성공한다.


📌 요즘 개봉 영화 열심히 보는 중! 이런 영화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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