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 ‘다정한 번역가’ 뒤에 숨은 진실?
영화 좀 본다 하는 분들 중 이 번역가 모르는 사람 없죠? 번역가 황석희는 ‘데드풀’, ‘스파이더맨’,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600여 편 넘는 인기 영화 번역을 맡은 인물로, ‘초월번역가’라는 별명으로 영화판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해 ‘대한민국 대표 영화 번역가’란 타이틀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 뒤에는 어두운 과거도 숨어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과 준유사강간, 신체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드러났어요. 그중 일부는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평소 애처가와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어요.
재판과 집행유예, 번역가 황석희 과거 성범죄 의혹
2005년 황석희 춘천 강제추행 및 폭행 사건
2005년 황석희는 강원대학교 인근 춘천 거리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잇따른 강제추행과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 A씨는 길을 걷다가 뒤에서 갑작스럽게 껴안겼습니다. 황석희는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졌고, 이후 길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신체적 폭행도 가했습니다. 특히 A씨가 저항하자 얼굴을 3~4차례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A씨의 여동생 B씨도 이 상황에서 이를 말리다가 황석희에게 턱과 머리채를 잡히는 폭행을 당해 역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30분 뒤, 택시를 기다리던 C씨를 또다시 강제로 추행하려 시도했습니다.
당시 C씨의 친구 D씨가 제지했지만, 황석희는 주먹으로 D씨의 머리를 가격해 두 사람 모두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습니다.
황석희는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술에 만취해 있었다고 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2014년 문화센터 강의 수강생 대상 준유사강간 및 신체촬영 사건
2014년 황석희는 자신이 영상번역 강의를 맡던 문화센터 수강생에게 술을 권하며 만취 상태로 만들고, 모텔로 데려가 준유사강간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자는 술에 취해 항거 불능 상태였고, 황석희는 이 틈을 타 신체 접촉과 함께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황석희의 반성 및 가족 사정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집행유예 4년과 함께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번역가 황석희는 2005년과 2014년에 걸쳐 강제추행, 준유사강간, 신체 불법 촬영을 포함한 중대한 성범죄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으며, 그 과정과 피해 상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심각했습니다.
영화계 ‘보이콧’ 움직임, 황석희의 법적 대응 예고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대중은 번역가 황석희가 작업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오는 7월 31일 국내 개봉 예정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소니픽쳐스 코리아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황석희는 지난 해 에세이집 「오역하는 말들」도 출간해 ‘다정한 번역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과거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최근 황석희 본인 SNS를 통해 법적 대응 검토 중임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