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8일에 새로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장르부터가 호불호 팍팍 갈리는 공포+스릴러+생존물인데, 관람 후기도 아주 극과 극이다. 궁금하기는 한데~ 잘 맞을지 안 맞을지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스위트홈의 정보들을 한 번 정리해 본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드라마 랭킹 순위 3위에 당당히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처럼, 안 보면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어려운 화제의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는 말(!) 스위트홈 보기 전 아래 글을 읽고, 원작 정보 부터 줄거리 그리고 원작과 결말이 같은지 다른지 체크해 두면 이야기거리가 더 풍부해 질 것이다.
1.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 기본정보
스위트홈 감독과 출연배우는?
스위트홈의 총감독을 맡은 이응복 PD는 백상예술대상 ·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에서 수상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인 ‘차현수’ 역은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94년생 배우 ‘송강’이 맡았으며, 이시영, 이진욱,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김남희 등이 출연한다. 스위트홈의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 이며, 회당 무려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스위트홈 원작 웹툰은?
드라마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139화로 현재 완결이 난 상태지만, 모든 떡밥이 풀리진 않았기에 시즌 2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네이버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분량은 드라마 1화 분량이다. 네이버 시리즈 앱을 이용하면 24시간마다 1편씩 유료회차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 줄거리?
‘그린홈’ 에 이사온 히키코모리 차현수가 주인공
가족여행에 함께 가자는 엄마의 제안을 거절한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송강)’. 여행을 떠났던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하고, 고등학생에 불과한 현수는 세상에 홀로 남게 된다.
현수는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을 팔고 낡은 아파트로 이사한다. 그리고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살 수 없다며 날짜를 정해 자살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배달 온 라면박스가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본 현수는 옆집을 의심하고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옆집에 살던 연예인 지망생이 괴물로 변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여성이 괴물로 변한 건 전국적으로 ‘괴물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린홈의 주민들은 출입문을 걸어잠그고,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3.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 웹툰과의 차이점
원작과 캐릭터 설정이 다르다
전직 형사이던 ‘편상욱(이진욱)’이 전직 살인청부업자로 바뀌어 버렸다. ‘이은혁(이도현)’ & ‘이은유(고민시)’ 남매의 설정도 원작과 다르다. 은혁은 의대생이며, 은유가 은혁의 집에 입양되었다는 설정이다. 은유가 무용을 배우고 있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오리지널 캐릭터도 몇 명 등장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역시 소방관인 ‘서이경(이시영)’이다. 거미괴물과의 환풍구 추격씬에서 벌크업된 멋진 근육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욱에게 붙잡혀있던 ‘최윤재’도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괴물들을 지칭하는 이름도 웹툰과는 차이가 있다.
결말이 다르다!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경이 드라마에서 많이 활약하는 편이고, 원작에서는 별다른 임팩트가 없었던 한국 정부에 대한 묘사도 자주 나오는 만큼, 스케일을 팍팍 키워 시즌 2를 만들고 말겠다는 엔딩을 보여준다.
4.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 솔직 후기
희귀한 한드임은 확실, 앞으로를 기대
개인적으로 1~5화는 흥미로웠고, 6~10화는 내용 전개나 인물들의 감정선 부분이 영 아쉬웠다. CG는 이정도면 무난하다! 싶었는데, 가끔 눈에 거슬릴만큼 엉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드라마 전개는 빠른 편으로, 1화부터 사람이 괴물로 변한다는 내용을 알 수 있다. 낡은 초록색 아파트, 시뻘건 노을, 화려한 조명 등 강한 컬러감을 활용한 연출은 원작과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장르적으로는 어울리는 편이다.
시청자들이 꼽는 가장 큰 단점은 ‘음악’이다. 중요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스’ 덕에 몰입이 전혀 안 되었다는 혹평이 많다. (꼭 직접 보자! 정말 이렇게 안 어울릴 수가 없다!) 웹툰과 달리 억지 눈물 유도하는 신파 장면이 포함되어있다는 점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본격 크리쳐물 드라마로는 ‘스위트홈’ 이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시즌 2가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장르의 희소성 때문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해 훌륭한 작품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해 본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위트홈 추천!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사람, 장르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B급 감성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런 사람들에게는 스위트홈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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