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이 알리는 🇰🇷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는 아주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어요.
이번 영상은 ‘기생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김향화의 활약상을 비롯해, 2.8 독립선언서를 국내로 반입했던 김마리아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빛나는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2012년부터 무려 14년간 꾸준히 협력하며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죠! 이들은 전 세계 39곳에 흩어진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기증해왔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기념일 등을 계기로 해외에 남아있는 우리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우토로 마을, 미국 LA 도산 안창호 기념관 등 전 세계 곳곳에 우리말 안내서를 비치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이 두 사람을 진정한 21세기 국가유공자라 부르고 싶네요.
송혜교는 과거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 전범 기업의 광고 모델 제의를 단호히 거절하며 화제가 된 적이 있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기회가 있었을 때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학생에게 상처가 될까 염려하여 비공개로 조용히 장학금을 후원했던 따뜻한 일화가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타이틀이 붙은 연예인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배우 송혜교가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온 선행들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송혜교를 더욱 응원할 수 밖에요.
고마워요 송혜교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