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에게 빛이 되는, 다정함을 담은 영화”
3월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영화 <화이트 버드>가 개봉했다. 영화 화이트 버드는 1942년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패배한 시기, 다리에 장애가 있는 소년 ‘줄리안’이 어둠 속에 갇힌 유대인 소녀 ‘사라’를 구하는 러브 스토리이다. 가장 힘든 시기,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소년 소녀의 모습에서 따뜻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음!
특히 영화 <원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사실? 바로 원더와 화이트버드가 같은 세계관을 가진 스핀오프이기 때문이다.
힐링 영화로 주목 받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연출한 마크 포스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니, 화이트 버드를 통해서도 따뜻한 힐링을 받을 수 있을 듯. 또한 주연을 맡은 아역 배우들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감의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음.
그럼 누적 관객수 1만명을 돌파한 신작 영화 화이트 버드에 대해 궁금할 만한 여러 정보들을 함께 살펴보자!
영화 화이트 버드 기본정보
- 장르: 어드벤처, 서사, 드라마
- 제작국가: 미국
- 개봉일: 2025.3.12.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20분
- 감독: 마크 포스터
- 출연: 아리엘라 글레이저, 올란도 슈워드 외
영화 화이트 버드 줄거리

“다정함엔 큰 용기가 필요한 걸 보았어”
예이츠 아카데미의 전학생 ‘줄리안(브라이스 게이사)’는 학교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다. 이때 줄리안을 놀래키며 등장하는 할머니 ‘사라(헬렌 미렌)’. 파리에 살다 온 사라는 줄리안에게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때는 1942년. 어린 시절의 사라는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단란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유대인이었던 사라는 비유대인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남학생 이야기도 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한편, 극장에서 일하던 소년은 사라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과 불편한 다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으며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사라 역시 그가 불쌍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는 학교를 마치고 빵을 사러 갔다가 빵집 유리창에 적힌 ‘유대인 출입금지’ 팻말을 보곤 놀라 황급히 집으로 돌아간다.
사라는 아빠로부터 유대인이 독일군에게 탄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탄압은 더욱 심해져 결국 사라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독일군의 진압이 펼쳐진다. 결국 사라는 독일군을 피해 은밀한 장소에 숨는데. 이때 전에 따돌림을 당하던 그 소년이 자신을 ‘줄리안(올랜도 슈워트)’라 소개하며 사라를 자신의 집 헛간에 숨겨준다. 또한 유대인을 숨겨줬다가는 큰 해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도 줄리안의 부모님 역시 사라를 정성껏 돌봐주는데…
영화 화이트 버드 영화 원더? 원작 소설
앞서 언급했 듯 영화 원더와 화이트버드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두 작품 모두 R. J. 팔라시오가 집필한 그래필 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 시대 배경이 현대와 1940년대로 다른 만큼, 원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화이트 버드가 영화 원더 속 줄리안의 할머니 ‘사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선사한다.
참고로 영화 원더는 2017년 개봉 이후 꾸준히 재개봉 될 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명작!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가슴 따뜻하게 감상한 기억이 있을텐데!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매력이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나 얼굴을 감추고 살아가는 소년 ‘어기’가 용기를 내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원더의 평점이 네이버 9.34점, 왓챠 4.1점, 키노라이츠 97%, 로튼 토마토 86%인 것만 봐도 좋은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구. 이미 여러 ott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금도 재개봉 상영 중이니 화이트 버드와 함께 꼭 감상해보길! 두 작품 모두 타인을 향한 따듯하고 포용적인 시선을 그리고 있어 가슴 뭉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원작 소설이 궁금하다면 영화 원더의 원작 <아름다운 아이>와 화이트 버드의 원작 <화이트 버드> 소설을 읽어보시라. 아래 소설 판매처 링크를 첨부해두겠음!
영화 화이트 버드 평점

높은 평점으로 주목을 받았던 <원더>. 과연 그 스핀오프작인 <화이트 버드>도 호평을 받을까? 현재 화이트 버드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31점, 왓챠 3.5점, 키노라이츠 100%, IMDb 7.3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더에 비해서는 조금 낮지만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화이트 버드를 직역한 뜻 ‘흰 새’가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각박한 삶 속 희망을 채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화이트 버드 쿠키영상
화이트 버드 쿠키 영상은 없다. 하지만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곱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영화 화이트 버드 결말 (스포❗)

1944년, 몬테카시노가 해방 때, 줄리안은 검문소 정보원에게 체포되어 외딴 수용소로 강제 이송된다. 다른 포로들이 탈출 시도를 하고 줄리안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전쟁이 끝난 후 아버지와 재회한 사라는 어머니가 아우슈비츠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후 아버지가 새 직장을 얻으면서 사라는 파리로 이사를 하지만 여전히 줄리안의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는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사라와 줄리안의 과거 이야기를 모두 듣고 감동을 맏은 줄리안. 학교 폭력으로 전학을 오게 됐던 과거를 바로잡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