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목차>
“어른들을 위한 발칙한 영화”
새해를 시작하며 가볍게 볼만한 로맨틱 코미디 없을까? 했던 분들을 위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지난 2025년 1월 8일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동화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불법 음란문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 분)’가 성인 로맨스 웹소설을 쓰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동화작가와 성인 웹소설 작가라는 이질적인 키워드가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 <곤지암>, <사자> 등 무거운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던 박지현 배우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코믹 연기의 장인 최시원, 성동일 배우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었으니, 기대해볼만 하겠지?
개봉 첫날 하얼빈의 뒤를 이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과연 어떤 작품일지 여러 정보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보았음!
👀 영화 TMI : 개봉한지 조금 지나긴 했지만 현재 극장에는 주연 박지현 배우의 다른 작품 <히든페이스>도 함께 걸려있다는 사실! 두 작품의 결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박지현 배우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기본정보
- 장르: 코미디, 성인
- 개봉일: 2025.1.8.
-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상영시간: 109분 (1시간 49분)
- 제작사: 골드독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종석
- 각본: 윤주훈
- 주연: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이종석 감독의 이력으로는 영화 <히말라야> 각색, <그것만이 내 세상> 스토리 기획, <협상>과 <방관자들> 감독이 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줄거리
“동화작가 지망생이.. 성인 웹소설을 쓴다구요?!”
동화 작가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꾸는 ‘단비(박지현 분)’. 동심과 낭만이 가득한 삶을 살고 싶은 그녀이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무원이 된 단비는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팀으로 발령을 받아 음란물 단속 업무를 하고 있다. 동화에 집중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업무 강도에 지쳐간다. 하지만 그럴 수록 동화작가라는 꿈은 더욱 간절해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단비는 출근 중 ‘성인 로맨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시위 중이던 성인 웹소설계의 대부 ‘황창섭 대표(성동일 분)’의 차를 망가뜨리게 된다.
하필 황대표의 차가 단종된 클래식카였기에 엄청난 부품 값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 공무원 월급으로는 택도 없는 1억이라는 가격에 단비는 좌절하게 된다.
그런데 이 사고는 음란물 단속으로 곤란하던 황대표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한다. 황대표는 단비에게 성인 웹소설 민원을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직권 남용을 할 수 없던 단비는 교정을 봐주겠다며 딜을 한다.
일의 스케일은 더 커져 단비의 성인 소설 집필 계약으로까지 번지게 되고. 황대표는 단비가 성인 웹소설 20편을 쓰지 못할 것이라 확신하며 결국 자신의 뜻대로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성인 소설을 쓰기 시작한 단비는 야설은 다 거기서 거기라며 짜집기로 글을 쓰지만. 황대표는 엄연한 성인 문학의 영역이라며 단비를 다그친다. 돌파구를 찾던 단비는 가까운 친구의 사적인 경험을 남다른 필력으로 담아내면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단비의 발칙한 신작 소설은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큰 호평을 받게 된다.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면서 동화작가를 꿈꾸던 사람이 성인 웹소설 베스트 작가가 된다니! 아이러니 그 자체인 상황 속, 단비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등장인물 & 출연진
윤단비 역 – 박지현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3팀 신입.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화작가로 성공하길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황대표의 차를 망가뜨려 생긴 1억의 빚을 갚기 위해 성인 로맨스물을 쓰기 시작한다.
강정석 역 – 최시원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3팀 대리. 단비의 선배 공무원이다. 단비가 성인 웹소설을 쓰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후배가 없어지면 본인도 곤란했기에 그녀를 돕게 된다.
황창섭 역 – 성동일
출판사 대표이자 성인 웹소설계의 대부. 음란물 단속 민원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 단비가 자신에게 빚을 지자 이를 이용해 민원을 처리해달라 요구한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수위 논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제목처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작품이다. 성인용 웹소설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만큼 대사, 표현 등의 수위가 높을 수 밖에 없을 터. 아무래도 영화의 수위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19금을 받은 게 의문일 만큼 수위 높은 장면은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 사실 상 자료화면으로 블러 처리된 영상이 나오는 정도이며, 주조연 배우들의 노출, 베드신 등은 전혀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자!
더불어 해당 작품은 개봉 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논란은 원 각본가가 제작사의 갑질을 주장하는 호소문을 올리며 시작되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작품을 뺏었다는 내용이었으나, 제작사에서는 캐스팅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작가가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요구했다며 반박하였음.
이후 제작사는 해당 작가와 오해를 풀고 이미 합의를 완료 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는 각본에도 원작자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무대인사 / 시사회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쿠키영상
이제 영화관 가기 전 쿠키 영상 확인하는 건 필수 코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쿠키영상이 없음. 그러니 급하다면 영화가 끝나면 바로 극장을 나서도 된다.
(❗스포주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결말
얼떨결에 작성하기 시작했던 성인 웹소설이 대박나며 인기를 누리게 되는 단비. 하지만 원래 꿈이었던 동화 작가와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에 단비는 갈등을 겪는다.
결국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고향을 찾고, 아빠 역시 과거에 성인 동화를 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음의 부채를 덜고 힘을 얻은 단비는 다시 돌아와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하지만.
단비의 성공가도가 이어지자 그녀를 질투하는 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성인 웹소설계에서 유명한 작가인 ‘야설마왕’은 단비를 꼬시며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단비가 넘어오지 않자, 공무원 게시판에 단비의 이중생활을 폭로해버린다.
보수적인 공무원 감사팀장은 단비에게 징계를 내리고, 이 일을 계기로 단비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성인 로맨스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야설마왕은 불법음란물을 촬영했다는 혐의로 구석되고, 단비는 정석과 함께 해외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차기작을 구상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고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평점은 네이버 9.08점, 왓챠 2.2점, 키노라이츠 72.74%, IMDb 2.4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