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 <목차>
지난 8월 29일, 티빙의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 파트1이 공개되었다. 이 드라마는 고구려의 왕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면서 빈 왕위를 노리는 자들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왕위와 가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추격 액션 사극이다.
드라마 <기황후>로 사극 스타의 반열에 올랐던 지창욱 배우가 다시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버닝>, <콜>, <종이의 집> 등 차갑고 날카로운 역할을 주로 하던 전종서 배우가 한 나라를 책임지는 왕후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상황! 그 외 최근 <범죄도시4>에 출연한 김무열, 박지환 배우와 이수혁, 정유미 등 다양한 배우들이 합을 맞추었다.
처음 우씨왕후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는 전체적인 톤이 너무 게임 광고 같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1화가 공개된 후 영상미에 대한 호평 등이 이어지며 티빙 1위를 차지하며 시작했다. 드라마 총 제작비로는 약 300억 원 정도가 투입되었을 정도로 스케일도 만만치 않음!
<이제, 곧 죽습니다> 등 괜찮은 작품들을 연달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극드라마는 어떨지 줄거리, 등장인물, 실화, 고증, 수위, 결말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드라마 우씨왕후 기본정보
- 장르: 액션, (퓨전)사극, 역사, 정치, 드라마, 로맨스
- 공개일: 2024.8.29
- 공개시간: 목 오후 12:00
-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독점 스트리밍: 티빙
- 연출: 정세교
- 극본: 이병학
- 출연: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외
우씨왕후 초반 줄거리
고구려 제9대 왕위에 오른 ‘고남무(지창욱 분)’은 직접 전쟁에 나가 싸우는 족족 승리를 이끌어내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5천 명의 군사로 3만 명을 무찌를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가진 지략가이자 군왕의 위엄까지 갖춘 그는 정말 완벽한 왕으로 불린 것. 이러한 고남무는 선왕시절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긴 전쟁에 나가며 긴 시간 왕궁을 떠나 있었다.
물론 왕의 부재를 기회로 삼아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자들이 많았지만, 그를 대신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고남무의 아내이자 고구려의 왕후인 ‘우씨왕후(전종서 분)’ 우희였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무예에 소질이 깊어 장수를 꿈꾸던 인물로, 강한 기개와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이 깊은 인물이었다. 그렇게 우희는 국상 을파소와 함께 왕권을 노리는 왕비족 5대가문 사람들을 제대로 견제해나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왕 고남무가 왕궁으로 돌아온다. 전쟁 중 부상을 당해 힘들지만, 연회에 참석하며 자신과 왕후의 건재함을 신하들에게 보인다.
5대가문 사람들은 우씨왕후에게 후사가 없는 것을 문제 삼으며 폐위를 청하지만 고남무는 다시는 이 얘기를 꺼내지 말라며 잘라낸다. 이후 고남무는 을파소의 조언을 듣고, 우희를 지키기 위해 자기가 먼저 우희를 폐위할 테니 먼 곳으로 떠나라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말한 후 갑자기 왕 고남무가 영문 모를 이유로 사망을 하고 만다. 전쟁 중에 수차례 칼에 베여도 죽지 않던 왕의 죽음이라니. 이 사실을 알고 슬퍼하던 왕후는 죽음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 명한다. 하지만 왕의 죽음은 곧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말 것. 그 후에는 우씨왕후와 가문 모두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결국 자신의 목숨 뿐만 아니라 왕위와 가문의 존폐를 지키기 위하여 최후의 수단으로 다음 왕위 계승자인 삼왕자 ‘고발기(이수혁 분)’과 ‘취수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취수혼이란, 형이 죽은 후 동생이 형의 아내를 취하여 삼는 풍습을 의미했다. 국상 을파소와 우희의 언니인 ‘우순(정유미 분)‘은 그녀의 선택을 말리지만, 우희는 강단 있는 결정을 내린다.
아침에 동이 트면 궁 안의 모든 사람들이 왕의 죽음을 알게 될 터. 그 전까지 삼왕자 고발기와 함께 돌아와야만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긴박함 속, 우희는 호위무사들과 함께 고발기를 찾아 떠나는데….
우씨왕후 등장 인물 관계도
우씨왕후는 크게 세 가지 사건이 동시에 펼쳐지기도 하고, 다양한 인물들이 각각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드라마이다. 인물관계도와 함께 살펴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 참고로 1화부터 지창욱 배우가 죽어서 이탈하신 분들도 많던데! 이후 회상 장면으로 거의 매 화 등장하니 포기하지 말고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겠음...
우씨왕후 실화? 고증 논란
고구려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드라마. 과연 드라마 우씨왕후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인지, 맞다면 고증 수준은 어느 정도일지도 알아보자. 먼저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씨왕후는 실존인물이 맞으며, 드라마에서는 고구려의 8~10대왕까지 있었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가상의 인물들도 나오고 각색이 들어갔기 때문에 전통 사극보다는 퓨전 사극이라고 생각하며 보는 것이 맞을 듯. 특히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고구려의 헤어 스타일이나 옷, 갑옷 등의 고증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더불어 등장인물 을파소의 복식과 상투관, 궁녀들의 옷차림이 중국식이라는 말이 나오며 동북공정에 대한 논란도 언급되었음. 사극 작품 만큼은 고증을 철저하게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
그래도 다른 면에서는 고증에 신경을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고, 빠른 템포와 밀도 높은 스토리, 스케일 큰 전투씬, 권력다툼 정치극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역사적 사실과는 별개로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후기도 볼 수 있음.
우씨왕후 수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드라마 우씨왕후. 잔인함 때문인지, 성적 수위 때문인지 궁금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파트1이 공개된 후 노출 수위 논란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다는 사실.
실제로 1화를 시작하자마자 대신녀 ‘이하늬’ 배우의 신체가 노출되거나, ‘정유미’ 배우가 사비와 동성애 정사를 갖는 장면, 왕의 치료를 위해 여성들이 애무를 해주는 장면이 묘사되는 등 생각보다 노출 수위가 센 편이다.
아무래도 ott 오리지널 작품이다 보니 같은 청불 등급을 받은 지상파나 케이블 드라마보다도 과감한 노출을 선택할 수 있었던 듯. 다만 노출 장면이 굳이 없어도 되는 전개였다며 불필요한 장면이라는 비판도 함께 일고 있다.
아무튼 어색한 연인, 부모님과 보다가 당황할 수도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길! 그래도 선정성과는 별개로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우씨왕후 몇부작일까? 우씨왕후 파트2 는?
우씨왕후는 두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공개된다. 먼저 우씨왕후 파트1은 지난 8월 29일 공개되었으며, 파트2는 9월 12일에 마저 공개될 예정. 참고로 파트1과 파트2 모두 각각 4부작으로 구성되어 총 회차는 8부작이다.
이처럼 분량이 짧은 편이니 1화를 보고 재미를 느꼈다면, 하루 종일 정주행을 달려보는 것도 추천~!
❗스포주의❗ 우씨왕후 파트1 결말
왕 고남무의 죽음은 우씨왕후의 욕심 많은 언니 ‘우순’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우순은 사비의 말을 믿고 왕을 유혹하려 한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안 되자 최음제 성분이 있는 은방울 묘약을 왕에게 사용한 것.
그런데 이것이 잘못되면서 왕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 것이었다. 을파소는 왕의 죽음의 배후를 찾아나선다. 만약 우순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왕후인 우희 가문은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희는 살아 남기 위해 왕의 죽음이 알려지기 전에 취수혼을 하려 삼왕자인 고발기에게 향한다. 하지만 직접 만난 고발기는 포악하고 비열하기 그지 없는 인물이었다. 그의 실태를 본 우씨왕후는 삼왕자가 왕위를 잡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급히 통이 트기 전까지 다른 왕자와의 취수혼을 준비하려 한다.
하지만 곧 귀족들이 왕의 죽음을 알게 되고, 본인들이 왕권을 차지하려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희는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헥 우희는 맹수처럼 사람을 사냥한다는 흰호랑이족에게 쫓기고, 이 상황에서도 우순은 여전히 동생 대신 왕후 자리에 오르고자 또 다른 일을 꾸미는 모습으로 파트1은 마무리된다.
📌 에디터가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요즘 드라마, 요즘 영화 또 뭐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