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 프로젝트 신세계 전광판 상영 두고 시끌? 특혜 논란 vs 훈훈한 가족 서사

올데이프로젝트 신세계 전광판 상영 애니 CRASH 뮤직비디오
올데이 프로젝트 신세계 대형 전광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올데이 프로젝트 신세계 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걸렸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대형 전광판 신세계스퀘어에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컴백 타이틀곡 ‘CRASH’ 뮤직비디오가 상영됐습니다. 이번 올데이 프로젝트 신세계 스퀘어 영상은 발매 당일 오후 6시·7시·8시·9시 정각 등 네 차례 송출 되었으며,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올데프 데뷔 이후 신세계 스퀘어에서 영상이 상영된 건 데뷔 460여 일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상영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는 이유는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문서윤)의 가족 관계 때문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입니다.

올데이 프로젝트 신세계 영상 송출, “가족 찬스” vs “K팝 콘텐츠 확대 연장선”

ALLDAY PROJECT 올데이프로젝트 신세계 전광판 애니 CRASH 뮤직비디오
올데이프로젝트 X @ALLDAY_PROJECT

올데이프로젝트 신세계 상영을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가족 찬스’, ‘재벌가 딸 특혜’라는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 매체 판매업체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스퀘어의 30초 영상 광고 단가는 1일 라이브 기준 약 2200만 원, 1개월 기준 약 1억1000만 원 수준으로 제시돼 있고, 11~12월에는 월 단가가 약 2억2000만 원까지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실제 집행가는 계약 기간과 노출 횟수, 프로모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번 상영에 실제 얼마가 지급됐는지, 일반 광고주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는지는 현재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지점 때문에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신세계백화점은 과거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보이넥스트도어 등 K팝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할 때는 별도 보도자료를 냈지만, 이번 올데이프로젝트 상영에 대해서는 자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데이 프로젝트 뮤직비디오 상영은 특정 아티스트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진행해온 K팝 콘텐츠 확대의 연장선”이라며 “BTS, 박효신, 투어스 등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해왔고 앞으로도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안 된다던 엄마였는데” 반대 딛고 이룬 애니의 꿈

올데이프로젝트 CRASH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ALLDAY PROJECT
올데이프로젝트 X @ALLDAY_PROJECT

한편에서는 애니의 개인사가 재조명되며 훈훈한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니는 가수 데뷔 전 어머니인 정유경 회장의 반대가 상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올데이프로젝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애니는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한테 ‘엄마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한 바 있죠. 결국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어머니가 이끄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형 전광판에 자신이 속한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걸리게 되면서, 이를 두고 “결국 꿈을 증명해 보였다”는 칭찬도 나오고 있어요.

최근 신곡으로 9개월만에 컴백한 올데프! 이번 신세계 전광판 상영을 둘러싼 두 갈래의 시선 속에서, 앞으로 이어질 계약 조건 공개 여부나 여론의 흐름에 따라 이번 이슈가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인기있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