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민호 마라톤 3시간 00분 18초, 논란인 이유?
요즘 가장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아이돌이죠? 생활 체육인 샤이니 민호가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생애 첫 풀코스를 3시간 00분 18초에 완주하고 이 기록을 SNS에 올렸습니다. 아마추어 러너의 꿈인 서브3에 18초 모자란 성적이라 그저 감탄만 나오는 상황이었으나.. 사흘 만에 분위기가 정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한 영상이었는데요. 레이스 도중 함께 달리던 주자가 민호의 등과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미는 듯한 영상이 퍼지면서 반응이 급격히 뒤집힌 것!
이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캘린더에 등재된 공인 로드레이스이고, 연맹 기술규칙은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우는 경우를 빼고 타인의 신체적 도움으로 전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요. 아마추어 참가라 해도 공인 대회 기록인 만큼, 샤이니 민호 마라톤 영상을 두고 러닝 커뮤니티의 시선이 유독 날카로웠던 이유죠.
샤이니 민호 마라톤 기록 포기와 사과
논란이 커지자 민호는 3일 SNS에 “11월 1일 참여한 마라톤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땀 흘려 노력하는 러너들에게 존경을 전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뒤인 4일 대한체육회가 관련 민원에 담당자를 배정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샤이니 민호 마라톤 논란은 사실상 2라운드에 들어섰습니다. 민원은 경기 중 물리적 조력 의혹과 함께 B그룹 배정 경위, 그리고 2025년 9월 위촉된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해달라는 내용입니다.
B그룹 배정 문제는 대회 사무국의 기준과 맞물려 있습니다. 사무국은 9월 30일 풀코스 기록 3시간 00분~3시간 27분 54초 참가자를 B그룹으로 분류한다고 공지했다가, 10월 1일 하프 기록은 풀코스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정정 공지를 냈습니다. 이번이 첫 풀코스였던 민호가 어떤 근거로 B그룹에 들어갔는지 설명하라는 것이 민원의 요구. 현재까지 대회 사무국과 소속사의 별도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민호 철인 3종 경기 도전 담은 나혼자 산다 방영 예정
그간 민호는 운동 잘하는 아이돌의 대명사로 불려 왔고, 체육회 홍보대사로서 생활체육과 체육 정책을 알리는 역할까지 맡고 있었기 때문에 공정성을 건드린 논란에 대한 잣대가 더 엄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영상이 확산된 지 이틀 만에 직접 사과하고 기록을 스스로 내려놓은 대응은 대처가 빠르고 분명했어요.
공은 이제 체육회와 대회 사무국으로 넘어갔습니다. 홍보대사 유지 여부와 B그룹 배정에 대한 사무국의 답변이 이번 사태의 마지막 퍼즐로 남은 가운데, 민호는 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경남 통영 철인 3종 경기 도전기를 공개합니다. 같은 주에 전해지는 두 개의 ‘도전’ 소식이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