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연인 폭로로 시작된 엑디즈 건일 탈퇴의 전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 리더 겸 드러머 구건일이 13일 팀을 떠났습니다.
엑디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그 결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탈퇴의 발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이었습니다. 자신을 건일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건일이 사적 통화 과정에서 팬들을 향해 폭언과 험담을 했다는 취지의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어요. 팬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고, 결국 계약 해지라는 강경한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엑디즈 건일 “여섯 명 지키고 싶었다” 끝내 이루지 못한 꿈

엑디즈 건일 탈퇴가 확정되자 건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건일은 팬 발언을 인정하며 상처를 준 점을 사과했어요.
건일의 마지막 메시지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끝까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남고 싶었고, 여섯 명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지키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아시다시피 회사의 결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드러머로 데뷔 때부터 팀을 이끌어온 건일의 탈퇴로, 엑디즈는 드러머가 없는 5인 체제의 밴드가 되었어요.
드러머 리더 탈퇴에 서머소닉도 불참… 엑디즈 연쇄 타격 어디까지?

엑디즈 건일 탈퇴의 여파는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일의 탈퇴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출연을 앞두고 있던 일본 대형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6’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어요. 일본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온 엑디즈인 만큼, 주요 무대 불참이라는 타격이 불가피해진 셈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드러머 공석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엔플라잉처럼 새 멤버를 영입할지, 5인 체제를 유지할지는 아직 미정이에요.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으로 정점을 찍은 엑디즈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재정비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