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중단’ 아이유 이관개방증 악화, 9월 콘서트·정규 6집 전면 연기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고질적인 귀 질환 증세 악화로 인해 오는 9월 예정됐던 콘서트와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전면 연기했습니다. 아이유는 20일 팬 플랫폼 베리즈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소식을 전했어요.
아이유는 “최근 들어 고질적이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근 몇 년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어요.
올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었지만 “콘서트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며 “제 귀의 컨디션 문제로 행복할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미안하다”고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가수에게 치명적…아이유 이관개방증 원인과 증상은?
아이유 막콘 소감🚰
— 앗디 (@heyattidude) September 18, 2022
제가 사실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거든요.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한 1년 전부터 돼서 이번 공연은 나만 잘하면 되는데, 당일날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목이야 조금 쉬어도 어떻게든 몸을 갈아서 하면 된다는 걸 제가 아니까 pic.twitter.com/wzGLQLdNnm
이관개방증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유스타키오관)이 평소에는 닫혀 있어야 정상인데, 이 통로가 필요 이상으로 계속 열려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에요. 증상은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음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울려 들리는 자가강청, 귀 먹먹함 등이 대표적입니다. 체중 감량에 따른 체지방 감소,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 등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관개방증이 가수에게 유독 치명적인 이유는 자신의 호흡음이 귀에서 과도하게 울려 음정 조절이 어렵고, 노래하는 순간에도 정확한 컨디션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이유가 “노래할 때 컨디션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표현한 것도 바로 이 증상을 말하는 거예요.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아이유의 건강 회복 상태에 따라 추후 발표될 예정이에요. 팬들은 “건강이 우선”, “빨리 나아서 돌아와요”라는 응원을 쏟아내며 아이유 이관개방증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