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6개월, 라비 신곡 ‘녘’ 발매, 병역비리 그늘 넘어선 음악적 진심은?

빅스 라비 신곡 녘 컴백

라비 신곡 '녘', 6개월 만의 조용한 복귀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신곡 ‘녘’으로 돌아왔습니다.

화려한 컴백 예고 없이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 곡인데요, 지난해 12월 13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로 복무를 마친 지 약 6개월 만의 음악적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비는 앞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로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죠.

이 사건으로 KBS2 ‘1박 2일‘ 하차, 소속사 대표직과 빅스 멤버 자리에서 모두 물러나야 했죠. 복무를 마친 직후인 올해 3월에는 SNS를 통해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어요.

복귀 신호탄! 라비 신곡 '녘' 시간과 그리움을 노래하다

라비 신곡 ‘녘’은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의 궤적과 시간의 흐름을 그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곡이에요. 곡 전반에는 그리움과 기억, 끝내 닿지 못한 바람 같은 정서가 짙게 깔려 있는 모습입니다.

“우주의 점이 눈물이 많네”, “다 네모 속 네모 안에 살게 해” 같은 구절로 단절감과 내면의 슬픔을 감각적으로 표현했고, 특히 “어른이란 이름의 아이의 거울 속엔 아버지의 옛 주름이 보여 그리움을 배워”라는 가사는 시간이 흐르며 성장을 마주하는 서글픈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어요.

라비 신곡 발매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다시 돌아와줘서 고맙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우호적인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사건에 대해 반갑지 않아 하는 의견도 있어요. 음원으로 조용히 복귀를 알린 라비가 앞으로 어떤 형태의 활동을 이어갈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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